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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서울광장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 e한강타임즈
  • 승인 2009.07.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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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45회에 걸쳐 다양한 무대를 열었던‘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이 6월 댄스&퍼포먼스, 7월 클래식에 이어 이번 8월에는 ‘우리의 것도 좋다. 남의 것도 좋다 - 전통음악과의 만남’을 주제로 우리의 전통예술과 아프리카, 라틴음악 등 세계의 전통음악 무대를 펼친다.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1만 2천여명 관람》

지난 7월 25일과 27일에 1만 2천여 관객이 함께한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는 서울시민은 물론 경기도, 충북 등 지방에서도 문의가 이어졌으며 일본, 중국, 러시아,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 온 많은 관광객들이 공연을 관람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국립창극단의 젊은창극 ‘로미오와 줄리엣’》

8월의 시작은 우리의 창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무대다.

올 초,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 국립창극단의 젊은창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기존의 판소리 다섯 바탕이외의 동시대의 감각에 맞는 새로운 창극 레퍼토리를 개발하고자 진행되어온 특별 기획의 일환으로 지난 2005년부터 국립창극단원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하여 제작되었다. 특히 ‘로미오와 줄리엣’은 창극에서 처음 시도되는 번안 작품이라는 점이 돋보이며, 많은 전통연희를 통해 창극이 하나의 예술 장르임을 확실히 보여주고자 하는 국립창극단의 의지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기존 ‘로미오와 줄리엣’과는 달리 이 작품은 시대적 배경을 고려로 하여 영남과 호남을 이어주는 팔량치 고개 근처의 전라도 남원 귀족 최불립의 딸 주리와 경상도 함양 귀족 문태규의 아들 로묘의 사랑 이야기로 펼쳐진다.

《우리의 가락, 전통의 무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창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인 안숙선의 무대와 사물놀이의 대가 김덕수, 젊은 소리꾼 김용우, 서도소리의 명창 박정욱과 (사)한국판소리보존회에서 진행하는 판소리 한마당, 서울시무용단의 화려한 춤사위가 8월의 무대를 전통으로 장식한다.

2003년 제1회 전주 창작판소리 사습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태오의 ‘스타크래프트’ 등 신명나는 광대판이 여름 한줄기 소나기 같은 시원한 웃음 한마당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며,

장승예술가 김대현의 붓 퍼포먼스와 국악월드뮤직그룹 ‘들소리’의 공연, 벅찬 감동과 한국 역사의 자긍심을 느끼게 하는 퍼포밍 아트 ‘건곤감리’와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의 흥겨운 한마당,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의 공연이 서울광장의 8월을 채운다.

한국 최고의 플룻앙상블로 인정받고 있는 팀 ‘피리’, 젊은 국악의 다양화를 추구하는 키네틱국악그룹 ‘옌’, 한국의 전통국악을 락의 장르로 재해석한 ‘고구려밴드’, 신나는 타악의 한판, 타악퍼포먼스 ‘야단법석’, 퓨전국악 보컬그룹 ‘아나야’와 퓨전국악 연주팀 ‘김성민스토리’의 피리와 태평소 등의 청아한 연주가 시원하고 감동어린 여름저녁을 선사할 것이다.

《세계로 나아가는 코리아 문화콘텐츠를 만나다.》

세계 문화예술계에서 전 세계의 안목을 사로잡고 있는 우리 전통예술의 주역들을 8월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에서 함께 할 수 있다. 영화 ‘왕의 남자’의 전통연희를 지도하고 출연한 노름마치가 말레이시아 레인포레스트월드뮤직페스티벌(Rain Forest World Music Festival)과 Das Sömmer Musik Fest in Germany & Drum festival의 참가에 이어 서울광장을 찾는다. 또한, 워매드(WOMAD:World of Music And Dance) - 아부다비의 초청공연을 한 ‘들소리’도 서울광장에서 공연을 올리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계 문화시장에서 새로운 우리음악의 진수를 알린 이들 단체를 비롯하여 앞으로도 서울광장은 코리아 문화 콘텐츠가 세계로 나아가는데 있어 의미 있는 공연공간의 역할을 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놓칠 수 없는 또 다른 선택, 8월 공연의 Key-Point>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8월의 공연은 우리의 전통예술과 월드뮤직 뿐만 아니라 실력파 밴드 ‘헤리티지’, ‘킹스턴 루디스카’와 명상음악가로 잘 알려진 ‘김도향’과 작곡가, 작사가이자 가수이며 연주가인 작은 거인 ‘김수철;의 무대 등도 마련되어 있다.

그 밖에 1994년 아프리카의 콩고, 세네갈,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의 다국적 음악인으로 구성된 ‘스트롱아프리카’, 정통라틴예술단 ‘마리아치 라틴’, 잉카의 안데스 음악을 전하는 저문강의 ‘안데스 가는 길’ 그룹의 공연이 이색적인 여름밤을 수놓을 것이다.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은 9월 재즈를 주요 테마로 10월엔 서울광장 베스트 공연으로 계속 운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광장 공연은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이 평일 2~3천명에 달하고 있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문화의 명소로 브랜드화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공연정보는‘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홈페이지 (http://www.casp.or.kr)와 다산플라자 (국번 없이 ☎ 120)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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