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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2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2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3.31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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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 마당 ‘쉼터, 그늘, 물’ 주체 설치 프로젝트 전시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현대카드(대표이사 정태영), 뉴욕현대미술관과 공동 주최하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2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6’이 7월 6일부터 10월 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Young Architects Program, YAP)은 뉴욕현대미술관(MoMA-PS1)이 젊은 건축가를 발굴하고 그들에게 프로젝트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공모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년 ‘쉼터’, ‘그늘’, ‘물’이라는 주제로 서울관 마당을 관람객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2014년 문지방(권경민, 박천강, 최장원)의 작품 ‘신선놀음’과 지난 해 SoA(이치훈, 강예린)의 작품 ‘지붕감각’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국내 건축학계, 언론계 등을 통해 23팀의 건축가를 추천받았다. 이중 국내·외 9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후보군 5팀이 선정됐다. 그리고 최종후보 5팀의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건축가로 신스랩 아키텍처(신형철)가 선정됐다.

신스랩 아키텍처(신형철)가 제안한 ‘템플(Temp'l)'은 버려진 선박의 내부를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작품으로 규모와 조형성, 재활용이라는 세 가지 개념을 바탕으로 한 프로젝트이다. 작품 제목 템플(Temp'l)은 건축가가 템포러리(temporary)와 템플(temple)을 합성해 만든 단어로 여름 한 철 임시적으로 설치되는 파빌리온 형태의 명상 공간을 나타내는 작품의 핵심개념이다.

산업․환경․인간․생태의 문제 등 글로벌한 현안들을 생각하게 해주는 작업으로 주제뿐만 아니라 형태적인 측면에서도 독창적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초현실주의적인 건축조각이 웅장하게 서있는 느낌의 ‘템플(Temp'l)’은 서울관 마당에 설치,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제8전시실에서는 최종후보군에 오른 5개 팀을 포함해 추천받은 23개 팀 및 2016년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국제네트워크 작품들을 조망하는 전시가 동시에 진행된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2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6’의 우승자를 비롯한 최종후보군 5팀의 계획안은 뉴욕 현대미술관, 로마 국립21세기미술관 등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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