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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국내 기업 최초 UN SDGs 개발협력 모델 승인
CJ제일제당, 국내 기업 최초 UN SDGs 개발협력 모델 승인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6.03.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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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CJ제일제당은 국내 기업 최초로 라이신 등 사료용 아미노산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바이오사업이 유엔(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이행에 기여하는 개발협력 모델로 승인됐다고 31일 밝혔다.

SDGs는 지구촌 문제와 전 세계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추구해야 할 글로벌 공동의 개발목표를 의미한다.

지난해 9월 각국 정상은 UN에 모여 오는 2030년 달성을 목표로 지구촌 빈곤 문제, 교육 불평등, 질병, 인권, 환경오염 등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17개의 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를 채택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의 글로벌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친환경 바이오사업은 지난 30일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우수 모델로 인정 받았다.

사료용 아미노산을 통해 가축 사육에 필요한 곡물 자원을 아껴 전세계 식량안보에 기여해온 점, 가축의 질소 배출량을 줄여 세계 환경오염을 낮춰온 점 등이 높게 평가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DGs의 2번 목표인 ‘기아해소, 식량안보와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 증진’ 분야와 17번 목표인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분야로 승인을 받았고, 특히 전세계적으로 우수한 개발협력 활동에만 부여되는 ‘SMART 인증’을 받았다.

UN 사무국의 지속가능개발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CJ제일제당은 ‘지구 경작지의 효율적 활용과 기아해결’, ‘축산업으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 ‘아시아 지역의 바이오 개발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달성하고 개도국 지역의 환경, 식량, 바이오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등재 배경을 설명했다.

환경 오염 예방 측면에서도 높게 평가됐다. UN SDGs는 “CJ제일제당의 아미노산이 공급되며 약 8~9%의 축산 질소 배설물 감소 효과를 가져왔고, 향후 약 20~30%의 질소 배설물 감소와 함께 축산업의 환경 오염도를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노항덕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장 부사장은 “CJ제일제당은 아시아 기반의 세계 최대 사료용 아미노산 공급자로 유럽 등의 선진 축산문화를 세계적으로 확산하는데 앞장서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R&D 역량을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에 기여하는 활동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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