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전국 5개 지역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1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는 1일 오전 9시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라"며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단체는 "학교비정규직의 임금이 정규직 60%에 불과하고, 올해 기본급 인상률도 전년 대비 3%에 불과하다"며 "호봉제를 도입하고 기본급을 추가 인상하라"고 요구했다.
또 "2년 계약직 근로자 중 무기계약으로 전환된 비율이 61.3%에 불과하고, 1년 근무자의 경우 43.3%로 더욱 열악하다"며 "기간제 근무자의 계약조건을 무기계약으로 전환하라"고 주장했다.
윤영금 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장은 "비정규직이 전체 교직원의 40%를 차지한다"며 "학교비정규직의 처우를 단계적으로 개선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집회 이후 신문로→광화문광장→종로→서울극장으로 행진한 후 오후 12시30분께 서울극장에서 영화 '카트'를 단체관람할 계획이다.
또 이날 경기, 충북, 강원, 경남 등에서도 파업 결의대회가 진행되며, 오는 6월에는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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