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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시범경기 부진' 위기에 거부권 사용 볼티모어의 선택은?
김현수, '시범경기 부진' 위기에 거부권 사용 볼티모어의 선택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4.01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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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강등 거부

[한강타임즈] 김현수가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하기로 하면서 귀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김현수 국내 에이전시 리코스포츠 에이전시는 "김현수가 볼티모어 구단의 마이너리그행 요청을 공식적으로 거부하고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메이저리그에서 도전을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행이 확정적이었다. 이에 김현수가 한국프로야구에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미국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첫 번째 선수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김현수는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5타석만에 첫 안타를 신고하는 등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쇼월터 감독도 처음엔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나,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은 컨디션을 회복하던 김현수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

▲ 김현수 사진=뉴시스

김현수는 5경기 연속 결장했고,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가 마이너리그로 갈 때까지 경기에 내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댄 듀켓 단장과 벅 쇼월터 감독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가 경험을 더 쌓은 뒤 메이저리그로 올라오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김현수는 볼티모어와 2년 7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조건으로 넣었다.

김현수가 마이너리그 강등을 거부함에 따라 볼티모어는 700만 달러를 보전하고 방출하거나 개막 로스터에 넣어야 한다. 

한편, 김현수는 시범경기 성적을 타율 0.182(44타수 8안타) 2타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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