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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광주 시·구의원들 "국민의당, 새누리당 2중대 아닌지?..현역 후보들 자진 사퇴 하라"..
더민주 광주 시·구의원들 "국민의당, 새누리당 2중대 아닌지?..현역 후보들 자진 사퇴 하라"..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6.04.04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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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더불어민주당 광주 시·구의원들은 4일 "4·13국회의원 선거에서 광주민심은 현역 물갈이를 요구하고 있다"며 "국민의당 현역 후보는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시·구의원 30여명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잃어버린 8년을 심판하는 선거이지 더민주의 김종인과 문재인, 국민의당의 안철수를 심판하는 선거가 아니다"고 규정했다.

또 "이번 총선은 광주에서는 낡은 정치를 대표하는 현역 국회의원을 전원 교체하기 위한 심판의 장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당 간판을 바꾼 현역 의원들이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았다"며 "새로운 인물들로 새정치를 하겠다던 안철수 대표의 선언이 빈말로 판명난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광주에서 출마할 일 없다던 천정배 대표는 자신이 외쳤던 '뉴DJ 발굴'은 뒤로하고 자신의 지역구에 다시 도전했다"며 "이는 광주시민의 뜻을 정면으로 배신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이와함께 국민의당에 대해 '호남 자민련, 새누리당 2중대'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의원들은 "국민의당은 일관되게 더민주를 상대로 한 싸움에만 날을 세우고 있다"며 "반면 박근혜 정권을 향해서는 날카롭게 싸우고 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4·13국회의원 선거운동 5일째인 4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 시·군 의원들이 '국민의당 현역 의원 전원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호남지역 밖에서 야권연대, 후보간 단일화 조차 반대하고 있다"며 "국민의당의 행태를 봤을 때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시중의 여론처럼 새누리당 2중대가 아닌지 진솔하게 답변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총선승리,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염원을 저버리고 과거 자민련처럼 권력과 야합해 약간의 지분을 차지하겠다는 얄팍한 술수를 쓰고 있다"며 "'호남 자민련'의 길을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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