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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당선인]서울 성북을 기동민 "국민들이 새로운 전략을 짰다"
[4·13-당선인]서울 성북을 기동민 "국민들이 새로운 전략을 짰다"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6.04.13 2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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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20대 총선에서 서울 성북을 지역구에서 승리한 기동민 당선인은 13일 "국민들이 새로운 전략을 짰다"며 당초 예상을 웃도는 완승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기 당선인은 이날 밤 언론사와 인터뷰를 갖고 "정치권을 분열하고 싸웠지만 국민들은 일치단결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강렬한 욕망을 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 당선인은 오전 6시 개표시작과 함께 대부분의 지역에서 호각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됐던 경쟁상대 새누리당 김효재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오후 10시께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기 당선인은 오후 10시15분께 길음동 선거캠프에 나와 50여명의 지지자들에게 큰 절을 올리며 당선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비례대표 권미혁 당선인과 함께 이른바 '박원순의 사람'을 대표하는 기 당선인은 박 시장의 정치를 상징하는 소통, 혁신, 협치, 집단지성 등의 가치를 우리사회에 전파하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 당선인사하는 기동민 당선인

다음은 기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어떤 사람이 그런 얘기 하더라. 호남에서는 야당을 심판하고 수도권 서울 전국에서는 여당을 심판했다. 그만큼 전반적인 정치권에 대한 전반적인 쇄신과 변화 이른 기운이 투표로 나타났다. 정치권은 분열하고 싸웠지만 국민들은 일치단결해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강렬한 욕망을 표출했다. 시민들은 새로운 전략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이번 승리의 가장 큰 원동력은?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을 가볍게 볼 수 없다. 정치권 전반에 대한 세대교체, 새로운 변화 열망을 표출한 것이다. 지금까지 국회가 기득권과 구질서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새로운 사람을 통해 보통사람을 위한 국회를 만들려고 어필한 것이 큰 힘이 된 것 같다."

-성북을 위해 어떤 일을 하겠는가.

"우선 교통문제가 심각하다. 교통지옥이다. 동북선 경전철과 관련해 중전철을 놓자는 얘기가 있다. 이 문제를 한번도 토론을 못한 상태다. 경전철로 빨리 시작할 것인지, 10년이 걸리더라도 중전철로 갈지 공론화 하겠다.
주택난 문제, 재개발 재건축 문제도 있다. 그동안 정치인들이 손놓고 있었다. 주민들이 지쳐나가 떨어지고 있다. 이걸 하느냐, 안 하느냐 정리를 안 하고 있었다. 공론화를 해 빠른 시간내 정리하겠다.
성북구에는 10인 미만 5인 미만 영세업자들이 많은데 소외돼 있는 것도 문제다. 패션봉제타운을 서울 동북부의 전략핵심산업으로 육성하고 싶다."

-박원순의 사람으로 당선이 됐다. 총선후 정치상황이 급변할 것 같다.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개인을 위한 역할보다 '박원순'으로 상징되는 시대적 정신인 소통과 혁신·협치·공감·공유·집단지성의 가치를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펼쳐나갈 것인지를 고민하겠다. 이런 가치가 확산되면 박 시장의 사회적, 정치적 역할은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것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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