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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4대 산업벨트 조성
서울 전역 4대 산업벨트 조성
  • 김재태기자
  • 승인 2006.09.23 0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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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성화 분야 시정4개년 계획 발표

서울시는 동대문운동장 부지에 디자인 관련 전시장 및 연구·교육시설을 갖춘 ‘디자인 콤플렉스’를 건립하는등 서울 전역을 ‘4대 산업벨트’ 로 조성해 집중 육성하는 ‘경제 활성화 분야 시정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19일 발표된 ‘창의산업 육성 및 균형발전을 통한 서울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서울을 도심 창의산업벨트, 서남 첨단산업벨트, 동북 NIT산업벨트, 동남 IT 산업벨트의 4대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별로 특성화된 육성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

도심 창의산업 벨트는 동대문 디자인 클러스터와 상암동 DMC(디지털 미디어 시티), 여의도. 용산의 국제 업무 단지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방송, 영화,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 디자인, 패션, 금융 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

동대문운동장에 디자인 콤플렉스 조성

특히 서울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부지 안에 건립될 디자인 콤플렉스는 2010년까지 800억 원을 투입해 디자인 박물관과 전시 컨벤션 시설, 디자인 자료실, 디자인 교육실, R&D센터 등을 갖추고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 정보 수집과 창작활동의 메카로 기능하게 된다.

마곡 R&D(연구개발)시티와 구로디지털단지, 관악 벤처 밸리 등을 포함하는 ‘서남 첨단산업 벨트’는 정밀기기와 의료 소프트웨어 등 IT(정보기술), NT(나노기술), BT(생명공학)의 첨단 기술을 융합한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

또 공릉 NIT(NT+IT) 미래산업단지, 성동 준공업지역, 홍릉 벤처밸리 등은 ‘동북 NIT산업 벨트’로 묶어 정밀 의료 장비, 의료 소프트웨어와 신약, 인공장기 등 의료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 이밖에 ‘동남 IT산업 벨트’는 테헤란 밸리와 포이 밸리를 비롯, 앞으로 조성될 강동 첨단업무단지, 문정·장지 물류단지를 기반으로 영화,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과 IT, 컨벤션 산업의 메카로 육성된다.

4대 산업벨트

자치구별 산업개발진흥지구 지정

이와 함께 자치구별로 1곳 이상을 `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해 각종 기반시설을 공급하고 용적률, 건폐율 완화, 시세 감면,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상한 확대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년 6월까지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를 만든 뒤 내년 말까지는 구별로 1개 시범지역을 지정할 예정이다.

또 내년 9월까지 준공업지역을 권역별로 정비하는 종합계획을 세워 영등포·강서는 기존 기계.금속산업을 첨단화하고 구로·금천 지역은 정보통신 제조업, 첨단 기계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며, 성수의 경우 기존 인쇄.출판.의류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지역 잠재력을 활용해 IT, BT산업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시는 각 산업벨트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와 해당 자치구들이 참여하는 행정협의회를 만들어 산업벨트 지원 업무를 조정·분담하도록 하고 동대문 디자인 협의체, 도심 인쇄업 협의체 등 각 업종별 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직업전문학교 활성화·창업교육 기능도 강화

또 연구 개발 및 인력양성 지원을 위해 서울전략산업과 연계된 4개분야 16개 사업에 780여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신산업구조의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연력양성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시립직업전문학교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민간 위탁훈련을 확대하며 창업스쿨 운영 등 창업교육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기업활동 지원도 강화해 자금지원 융자액과 신용보증지원을 각각 2천억원씩 증액하고 중소기업의 국내 및 해외 판로 개척, 마케팅 지원 강화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서울산업 활성화 4개년 계획을 통해 국제적인 도시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간 균형발전과 산업경쟁력 극대화라는 목표를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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