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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3D 애니메이션 어린이 음악회 ‘플라잉 심포니’ 개최
KBS교향악단, 3D 애니메이션 어린이 음악회 ‘플라잉 심포니’ 개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4.27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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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올해로 창단 60주년을 맞은 KBS교향악단은 5월 4일 예술의전당에서 이병욱의 지휘 아래 키즈콘서트 ‘플라잉 심포니’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KBS교향악단 소속 피아니스트 이영이와 줄리어드 출신으로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협연하며, 연주곡에 대한 해설도 겸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연주회의 지휘자로 나서는 이병욱은 현 인제대학교 음악학과 교수이자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부천시향, 경기필하모닉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차세대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마에스트로이다.

1부에서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가 연주 될 예정이다. 동물의 특징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13개의 모음곡이 각각의 에피소드 별로 위트 넘치는 스토리로 구성되며, 음악이 이끄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확장돼 마치 꿈의 음악제 속으로 걸어 들어가 함께 연주하는 듯 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이 곡은 피아니스트 이영이와 조재혁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아이들은 ‘동물의 사육제’를 통해 작은 규모의 오케스트라가 내는 소리 즉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피아노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자세히 들어보면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악기들에게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부에서 연주될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콥스키 발레음악 중 아이들에게 가장 친근한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를 위해 발췌된 8개의 연주회용 모음곡이 공연장 백스크린에서 펼쳐질 환상적인 3D 애니메이션과 함께 선보일 예정으로 청중들이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 할 수 있다.

8개의 모음곡을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재해석해,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시켜주는 이 작품은 놀라운 시각적 체험과 함께 대편성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이 어우러져 공연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꿈을 꾸는 듯 한 상상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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