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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네덜란드 작은 토끼 ‘미피’ 한국 상륙
사랑스러운 네덜란드 작은 토끼 ‘미피’ 한국 상륙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5.02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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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61주년 기념 ‘미피 퍼레이드’ 한국에 이어져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사랑스러움의 상징인 네덜란드의 캐릭터 ‘미피’가 한국에 상륙했다.

탄생 61주년 기념으로 지난해 일본에 이어 '미피 퍼레이드'가 한국으로 이어졌다.

롯데갤러리가 잠실 애비뉴엘아트홀에서 '매니미니미피'를 타이틀로 미피의 원화 그림책 60여점을 함께, 국내외 61명의 아티스트가 새롭게 해석한 미피 피규어 61점을 전시하고 있다.

러버덕으로 유명한 호프만의 러버덕 미피 , 필립 호프만, 칼리 에르메스, 리차드 휴튼 등 22명의 네덜란드 작가의 '미피 피규어'도 볼수 있다.

'매니 미니 미피(Many Mini Miffy)' 전시 타이틀은 ‘많은 , 귀여운 , 미피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전시장에 가득하다’는 의미다.

사진출처 뉴시스

네덜란드 최고의 디자이너로 꼽히는 딕 브루너에 의해 1955년 탄생된 미피는 단순한 까만 눈에 두 귀를 가진 토끼소녀다. 브루너의 첫 번째 동화책인‘Miffy’에 처음 등장한 '작은 토끼' 미피는 지금까지 딕 브루너의 동화시리즈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주인공이다.

올해 89세로 최근 절필을 선언한 딕 브르노는 "단 하루도 그림 그리는 것을 멈춘 적 없었다는 없었다"고 한다. 매일 아침 자전거를 타고 작업실로 향했고 컴퓨터에 의존하지 않고 손수 검은 외곽선을 그리며 날마다 작은 토끼와 그의 친구들을 탄생켰다.

'미피의 아버지'는 딕 브루너는 “단순함이 가장 상상력을 일으킬 수 있다"며 "‘어떻게 단순하게 표현할 것인가’를 늘 생각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처럼 커다란 머리와 작은 몸을 가진 단순한 '미피'는 그 단순한 미학으로 61년째 '극강 동안'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딕 브루너는 "모든 것을 세세하게 다 그리는 것보다, 두 가지 색과 간단한 선으로 이루어진 그림을 보고 아이들은 많은 이야기를 지어낼 수 있다"면서 “얼굴의 표정이나 나이도 단순하게 표현했다"고 밝혔다.

"눈초리가 위로 올라가거나, 입 꼬리가 아래로 내려가면 표정이 어두워 보이지요. 동그랗고 납작한 얼굴은 어려 보이지만 얼굴이 길어지면 나이가 들어 보입니다. 미피 아빠 입술의 일자주름 선 하나는 나이를 들어 보이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지 않잖아요.”

그의 모든 그림에는 검은 윤곽선이 있다. 붓으로 검은색의 물감을 찍어 그린 것다. 브루너는 "내 심장박동 때문에 손이 살짝 떨려서 윤곽선이 약간 흔들렸다"면서 "흔들린 윤곽선은 미피를 더 역동적으로 만들어주며, 생명을 불어넣어 준다"며 유쾌함을 보였다.

딕 브루너는 1950년대부터 페이퍼백 표지 디자인을 하면서 그림책 만들기를 시작했다. 그 후 딕 브루너가 만든 표지디자인은 2000권, 그림책 제작은 100권을 넘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캐릭터나 로고디자인을 수없이 탄생시켜 작가로서 사회활동을 세계에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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