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경기 안산 ‘토막시신 발견’ 사건.. 사인 머리손상 추정
경기 안산 ‘토막시신 발견’ 사건.. 사인 머리손상 추정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05.04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NA 조사 따로 발견된 상·하반신 시신 동일인 확인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경기 안산 대부도에서 발견된 ‘토막시신’의 사인을 머리손상으로 추정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안산단원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은 소견에서 상반신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인은 머리손상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DNA 조사에서는 상반신 시신과 하반신 시신이 동일인으로 확인됐다.

부검 결과에 따르면 시신의 머리 앞쪽과 왼쪽이 함몰돼 국과수는 1차 사인을 두부손상사로 추정했다.

이미 부패가 진행된지 오랜 상태라 시신의 얼굴은 알아볼 수 없지만 하악골, 안면부 등이 부러졌고 갈비뼈도 골절됐다.

또한 예리한 칼날이나 흉기에 의해 손상된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오른쪽 팔과 폐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의 얼굴에 있는 골절이 생전에 있었던것인지 사후에 발생한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법치의학적 1차 소견상 시신의 나이는 40대로 추정됐으며 허리 부위 또한 날카로운 흉기에 의해 상·하반신이 절단된 것으로 파악하고있다.

시신의 왼쪽 위 첫 번째 어금니는 금보철로 돼 있었고, 왼쪽 위 두 번째 어금니와 왼쪽 아래 첫 번째·두 번째 어금니 등 3곳에서는 아말감 치료 흔적이 확인됐다.

경찰은 치과치료 이력을 조사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시신의 키는 154㎝(하반신 시신 90㎝)로 측정됐다.

한편 이날 부검은 서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특수부검실에서 오전 8시50분부터 낮 12시50분까지 진행됐다.

상반신 시신은 지난 3일 오후 1시50분께 안산시 대부도 대부북동 방아머리 선착장 내수면에서 발견됐고, 하반신 시신은 이곳에서 13㎞ 떨어진 대부도 선감동 배수로 안에서 1일 오후 3시50분께 발견됐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