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태료체납 및 성폭력특별법 위반.. 마약혐의까지 추가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과태료 체납으로 검문검색 요구받은 50대 남성 차량에서 마약 투약용 주사기가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4일 마약류 관리 위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52)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에서 경찰은 차적조회를 하던 중 과태료 15건이 체납된 김씨의 차량을 확인하고 검문검색을 요구했다.
순순히 응하던 김씨는 신분증을 제시했으나 성폭력특별법 위반 등 3건의 혐의로 수배 중인 사실이 들통나자 체포를 피하기 위해 경찰을 밀치고 달아났다. 10분 동안 도주했지만 경찰차량이 앞을 막아 검거했다.
경찰은 김 씨의 차량에서 주사기 50개와 현금 1000만원도 발견해 마약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다.
경찰은 상습 마약투약 여부와 마약 구입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넘겨진 김씨는 지난달 28일 구속돼 현재 경기 평택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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