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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제7차대회] 상층부 물갈이 없을듯!!
[북한 노동당 제7차대회] 상층부 물갈이 없을듯!!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6.05.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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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6일 개막된 북한 노동당 제7차대회에 현재 북한의 권력서열 상위에 있는 고위 인사들이 대부분 참석해, 상층부 물갈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의 조선중앙TV가 이날 밤 녹화 중계한 개막식 방송에 따르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비롯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 군총정치국장 황병서 등 당과 군의 고위 인물들이 빠짐없이 당대회 집행부에 선출됐다.

김정은 제1위원장과 김영남, 황병서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이다. 김영남은 명목상 국가수반이며, 황병서는 김 제1위원장의 최 측근이다.

내각 총리 박봉주, 당비서 최룡해 김기남 최태복, 인민무력부장 박영식, 군총참모장 리명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양형섭, 국방위 부위원장 리용무 오극렬, 국가안전보위부장 김원홍, 당비서 곽범기 오수용 김평해 김영철, 인민보안부장 최부일, 국가계획위원장 로두철, 당제1부부장 조연준 등 당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들도 모두 포함됐다.

지난 연말 사망한 대남비서 김양건과 지난 2월에 숙청된 총참모장 리영길, 그리고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강석주(당 국제부장) 등만 집행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6일 오후 36년만에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차 노동당대회 모습을 녹화 영상으로 방영했다. 북한은 조선중앙TV를 통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발언 내용을 공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당 대회는 영광스러운 김일성 김정일 당으로서 새로운 역사적 이정표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수소탄 시험과 광명성 4호 발사 성공은 전례 없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2016.05.06. (사진= 조선중앙TV 캡쳐)

또 김정일이 살아 있을 때 열린 제3차 당대표자회(2010년9월)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선출됐던 당시 내각총리 최영림(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명예부위원장)과 현 외무상 리수용, 내각 부총리들인 김덕훈 김용진 리무영 리철만 등도 집행부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당부장으로 알려진 리일환, 리만건, 안정수, 최상건 등과 함께 최근 김정은 제1위원장의 군사부문 시찰에 수행하는 박도춘 리병철 등도 당대회 집행부에 선출됐다.

이처럼 당대회 집행부에 권력 서열의 앞 순위에 있는 인물들이 대부분이 포함되고 새로운 얼굴들은 1~2명에 불과한 것으로 미뤄, 당대회 기간 중 권력 상층부의 '새판 짜기'는 없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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