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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볼티모어), 1타점 팀승리 견인!!…강정호 타율 0.286
김현수(볼티모어), 1타점 팀승리 견인!!…강정호 타율 0.286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6.05.08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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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와 함께 두 번째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김현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 대타로 출전한 뒤 2차전에는 선발로 나섰다. 지난 6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이어 이틀 만에 주전으로 나섰다.

시즌 타율은 종전 0.526에서 0.478(23타수 11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2타점째도 기록했다.

오클랜드 선발 투수 제시 한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던 김현수는 3회 1사 2, 3루 상황에서 2루 땅볼을 쳐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타점을 올렸다.

<사진 = 볼티모어 오리올스 페이스북>

팀이 5-2로 앞선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한을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4구째 직구를 때려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마크 트럼보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에는 바뀐 투수 페르난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2사 1, 2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파울 풀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김현수는 교체 없이 9회초 수비까지 소화했다.

볼티모어는 5-2로 승리하며 17승1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한편, 김현수는 앞선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교체 출장해 9회 1사 1, 2루에서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진루타를 때리는데 만족해야 했고, 팀은 4-8로 졌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한 경기에 등장했지만 두 선수간 투타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강정호는 안타 생산에는 실패했지만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오승환은 1점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강정호와 오승환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의 경기에서 각각 팀의 6번 타자 3루수, 두 번째 투수로 경기에 나섰다.

전날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강정호는 이날 경기 3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비록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지만 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4타점째를 거뒀다.

2경기를 치른 강정호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86(7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이 됐다.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만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강정호는 같은 코스의 2구째 87마일(약 140㎞)짜리 커터를 받아쳤다. 이 타구는 우익수에게 잡혔지만 3루에 있던 앤드류 맥커친이 홈을 밟아 강정호는 팀에 두 번째 득점을 안겼다.

이후 타석은 별 소득이 없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4구째 공을 때렸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6회 2사 1루에 주자를 두고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3-3 동점이던 8회에는 1사 1루에 주자를 두고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전날 홈런을 때렸냈던 케빈 시그리스트를 상대했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파울 3개를 걷어내는 등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7구째 95마일(약 153㎞)의 빠른 공에 헛스윙하며 시즌 첫 삼진을 당했다.

오승환은 팀이 3-2로 앞선 7회초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가 1사 3루 위기에 몰리자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맷 조이스를 상대로 5구째 내야땅볼을 유도했고, 1루수 맷 아담스가 홈으로 들어오던 해리슨을 잡아내며 실점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계속된 2사 2루에서 존 제이소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 노볼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92마일(약 148㎞)짜리 직구를 던졌다가 안타를 맞고 동점 점수를 내줬다.

이전 수비에서 야수 선택에 의해 득점권에 주자가 형성됐기 때문에 오승환의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아쉬웠다. 세이브나 홀드로 기록될 수 있는 상황에서 동점을 내줬기에 블론세이브로 기록됐다.

이후 오승환은 앤드류 매커친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로 주자를 불린 오승환은 그레고리 폴랑코를 2구만에 내야 땅볼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일 만에 등판한 오승환의 7회 투구 내용이 좋았다면 8회 타석에 들어설 강정호와 투타 맞대결도 기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승환이 4명의 타자를 상대로 16개의 공을 던진 상황이어서 ⅔이닝 만을 소화하고 내려가 둘의 대결은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1피안타 1볼넷을 내준 오승환의 시즌 성적은 16경기 등판해 1승 무패 4홀드 1블론세이브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1.72에서 1.65로 소폭 떨어졌다.

경기에서는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가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4-4로 맞선 9회말 맷 카펜터가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승리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이대호는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상대 투수의 공을 공략했지만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타구가 모두 빚맞아 범타에 그쳤다.

지난 5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대포를 가동한 이대호는 6,7일 경기에서 타석에 서지 못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0.250으로 떨어졌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전, 1회초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뒤 1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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