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기 개발 등 한글 보급 위해 노력한 공병우 선생 대한 강연 마련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은 5월 14일 한글누리도서관에서 책사람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책을 대출하고 열람하듯 한 사람이 지닌 지식과 지혜를 강연 참가자들에게 열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시인 도종환·유안진·정현종 시의 세계, 박용규 고려대 교수가 ‘조선어학회의 언어 독립투쟁’을 주제로 강연을 한 바 있다.
올해는 세종대왕탄신일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연을 준비했다.
‘공병우: 한글을 사랑한 괴짜 의사’를 집필한 김은식 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타자기 개발 등 한글 보급을 위해 노력했던 공병우(1906∼1995) 선생의 업적과 일생에 대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연의 주인공인 공병우 선생은 국내 최초 한글로 된 시력 검사표를 만들어 사용했고, 1948년 세벌식 한글 타자기를 제작해 한글 기계화에 앞장선 선구적인 인물이다.
이밖에도 ‘아래아 한글’을 개발한 이찬진을 지원했고,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한글 폰트를 개발하는 등 평생을 한글 보급에 열정을 쏟았다. 공병구 선생이 개발한 타자기는 국립한글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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