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자수, 세심한 손놀림 그 인내의 예술’
‘자수, 세심한 손놀림 그 인내의 예술’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5.12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국가무형문화제 제80호 자수장 최유현(80) 보유자의 특별전 ‘심선신침(心線神針)’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인간으로서 지켜야할 도리를 문자도와 책거리 조합으로 구성해놓은 민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효제도(孝悌圖) 8곡병풍’(1987 전승공예대전 국무총리상)과 경북 예천 용문사에서 발견된 만다라를 수놓은 작품 ‘자수 만다라’(1988 〃 대통령상), 12년을 걸쳐 탄생한  불화자수의 대명사 격인 김천 직지사 삼세불 ‘아미타불도’ ‘석가모니불도’ ‘약사불도’ 등 작품 90점이 공개된다. 

사진출처 뉴시스

1936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난 최유현 자수장은 10대에 자수에 첫 발을 내딛었고 그 뒤 꾸준히 여성이 지닌 섬세한 감각과 실을 통해 예술세계를 펼쳤으며 지난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선정됐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강경환 원장은 “전통 무형유산을 맥을 이어가는 장인들이 창조해 내는 작품의 가치를 모든 국민이 향유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와 손을 잡고 전시를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