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박물관의 날’ 다양한 문화행사 열린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오는 18일 ‘세계 박물관의 날’을 맞아이달 13일부터 25일까지 박물관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박물관은 박물관주간 중 특별전 및 테마전 총 149개의 프로그램을 개최해 관람료 할인, 문화행사, 학술대회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중앙박물관은 테마전 ‘벼락도끼와 돌도끼’, ‘상주 북장사 괘불’의 전시 및 탈춤․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을 개최한다. 또한 어린이․가족․외국인 대상 체험․교육프로그램, 자유학기제 연계 ‘박물관 전문직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그 중에서도 탄신 100주년을 맞이한 혜곡 최순우 선생을 되돌아보는 전시 프로그램과 문화강좌를 준비했다. 최순우는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수필로 유명한 미술사학자로서 이번 전시기간 중 그가 아꼈던 전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국의 소속박물관들도 특별전,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박장대소 프리마켓(광주)‘, ‘어린이 문화재그리기대회(부여), ’청소년 문화축제(김해)‘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 중이며, 콘서트·마임공연·뮤지컬·마당극 등의 각종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박물관협회와 국·공·사립·대학박물관도 박물관주간을 맞이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초대한다. 참여 박물관을 중심으로 무료 관람 또는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박물관주간 중 국제학술대회, 문화가 있는 바자회, 트위터 연계 뮤지엄위크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