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어려운 지역 주민 직접 예방 나서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매개 감염병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구민이 직접 방역을 실시하는 ‘구민 스스로 모기청정지역 만들기’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민이 각 동주민센터에서 방역소독장비(휴대용 수동분무기)를 무료로 대여해 방역소독을 하는 시스템이다. 기기는 쓰레기가 상습적으로 방치되는 지역, 좁은 골목이나 풀숲이 어우러진 주택가, 경로당 등 구청과 새마을자율방역단에서 해소하기 어려운 지역인 경우 대여가능하다.
방역은 이달부터 10월까지 하절기 6개월 동안 진행하며 기기사용을 원하는 이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방역기기 대여 신청 가능하다. 구는 소독장비 대여 시 방역소독기 사용법과 살충제 안전에 대한 안내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감염병에 대한 구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을 보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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