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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베토벤 스페셜 제706회 정기연주회 개최
KBS교향악단, 베토벤 스페셜 제706회 정기연주회 개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5.16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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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KBS교향악단은 오는 19일 KBS홀,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Yoel Levi)의 지휘 아래 제70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706회 정기연주회는 웅장함과 강렬함으로 대변되는 낭만파 작곡가이자 청각장애를 극복해낸 인간승리의 아이콘 베토벤 스페셜로 꾸며진다. 본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에그몬트 작품84 전곡이 연주되며, 대한민국 대표 소프라노 강혜정의 목소리와 설영범 성우의 내레이션이 어우러져 훨씬 더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내고, 보다 깊이 있는 해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곡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C단조 작품 67, 흔히 “운명”이라 불리는 베토벤의 가장 위대한 교향곡이자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교향곡이 연주된다. 넘치는 전투력, 강한 기백, 불굴의 정신이 담겨있는 강렬한 느낌을 주는 이 교향곡은 요엘 레비의 섬세한 해석을 통해 복잡하고 다층적인 베토벤의 대표작을 설득력 있게 연주될 예정이다.

KBS교향악단의 화려한 오케스트라와 풍부한 감성의 소프라노 독창. 그리고 내면의 감성까지 끌어내는 선 굵은 내레이션까지. 5월의 밤을 수놓을 베토벤의 흔적은 클래식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운명처럼 찾아올, 최고의 선율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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