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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호주인 임다미, '유로비전 2016 ' 준우승 차지
한국계 호주인 임다미, '유로비전 2016 ' 준우승 차지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6.05.16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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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한국계 호주인 임다미(27)가 유럽에서 개최되는 유로비전 송 콘테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

유로비전이란 매년 유럽에서 벌어지는 노래경연 대회로 각 나라에서 대표로 선정된 가수가 해당 대회만을 위해 만든 노래를 통해 경합을 벌이는 방식으로 유럽에서 매년 진행되는 큰 행사다. 아바와 셀린 디옹 등 세계적 가수들을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1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펼쳐진 본선에서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Sound of silence)를 열창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심사위원단 점수에서 330점으로 1위를 기록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후 시청자 점수 합산 511점을 기록해 ‘1944’를 부른 우크라이나의 자말라(534점)에 아깝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사진제공 소니뮤직

임다미는 호주 최고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경력을 바탕으로 올해 이 대회에 참가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9살 때 호주로 온 임다미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문화적 차이를 넘어서는 호소력으로 2개의 앨범을 내며 호주와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선 MBC ‘복면가왕’에서 ‘자유로 여신상’으로 출연,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 등을 선곡해 폭발적인 고음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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