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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문화대혁명 50주년 첫 기념행사 열려
홍콩서 문화대혁명 50주년 첫 기념행사 열려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6.05.16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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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주권 반환 이후 처음

[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홍콩에서 문화대혁명(이하 문혁)을 기념하는 거리행진이 처음으로 열렸다.

16일(현지시간) 홍콩 일간 빈과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친중국 성향 시민단체인 마오쩌둥 사상 학습회 회원 80여 명이 15일 까우룽에서 문혁 50주년을 기념하는 거리행진을 벌였다.

홍콩에서 문혁 기념 행진이 벌어지는 건 지난 1997년 주권 반환 이후 처음이다.

이들은 '마오쩌둥사상 만세'가 쓰인 붉은색 티셔츠와 붉은 별이 그려진 모자를 쓴 채 행진하며 '당 중앙 반부패 옹호', '중국공산당 만세', '위대한 마오 주석 만세' 등 구호를 외쳤다.

중국 당국은 16일로 50주년을 맞는 문화대혁명 발발 기념일을 조용하게 넘기기고 있다.

문화대혁명은 1966년 10년간 마오쩌둥 주도의 극좌 사회주의운동으로 전근대적인 문화와 자본주의를 타파하고 사회주의를 실천하자는 운동이다. 마오쩌둥 사망 후 막을 내렸으며 중국공산당은 문화대혁명에 대해 ‘극좌적 오류’였다는 공식적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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