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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동성결혼 합법화 필요성 언급
멕시코 대통령, 동성결혼 합법화 필요성 언급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6.05.18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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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국적이나 민족, 신체장애, 종교, 성, 성적 취향에 따른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하며 동성결혼 합법화를 전국적으로 허용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17일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맞아 열린 행사에서 “동성 간 결혼을 금지한 헌법 4조를 수정해야 한다”며 “이미 대법원은 동성결혼의 차별을 반대하며 이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만약 페냐 니에토 대통령의 제안이 수용된다면 멕시코는 중남미에서 동성 간 결혼이 합법적으로 허용되는 5번째 국가가 된다.

현재 멕시코는 31개 주 가운데 3개 주만 동성결혼을 허용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동성 간 결혼이 합법화를 위한 헌법 수정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의회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페냐 니에토 대통령이 소속된 제도혁명당(PRI)을 포함한 여당 연합은 상·하원 모두에서 약 절반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좌파 성향의 야당인 민주혁명당도 이같은 헌법 수정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성 결혼 합법화 움직임에 대해 멕시코시티 가톨릭 대교구의 대변인인 우고 발데마르 신부는 난색을 표하며 "결혼은 매우 분명한 목적을 갖고 있는데에 반해 동성 간에는 이런 목적이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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