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대작(代作)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화가 조영남(71)이 예정된 공연과 전시 일정을 줄줄이 취소했다.
우선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갤러리 UHM 측은 19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조씨의 개인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조영남 측도 마찬가지로 “현재 상황에서의 전시는 무리라고 판단돼 갤러리 측과 상의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또한 21일 경기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조영남 빅콘서트’도 하지 않기로 했다.
반면 20일 부산 해운대 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열리는 미니 콘서트 ‘조영남의 봄소풍’은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조씨가 진행을 맡고 있는 MBC 표준FM(95.9㎒)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도 하차를 논의하고 있다. 현재 진행은 가수 이상우가 대신하고 있다.
한편 조씨는 무명화가 송모(59)씨로부터 대가를 주고 2009년부터 8년간 그림 300여점을 대신 그리게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조영남의 소속사와 갤러리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그림 판매 내역을 집중 수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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