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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충청권 의원, 정운찬 총리내정자 세종시 발언 관련 성명서
[민]충청권 의원, 정운찬 총리내정자 세종시 발언 관련 성명서
  • 민주당
  • 승인 2009.09.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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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지명자는 충청인임을 명심하고, 행복도시를 원안대로 추진하는데 앞장서라!

정운찬 교수의 총리 지명을 축하한다.
정운찬 총리 지명자는 어제(3일) 청와대의 개각 발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와 관련하여, “원안대로도 못할 것이다”, “충청도 분들이 섭섭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발언 자체로 500만 충청인은 섭섭함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세종시를 다른 도시로 대체하거나 축소하면서 우리 충청인을 설득하겠다는 것이다. 충청지역 출신 총리로 하여금 충청인을 설득하겠다는 것은 지역주의를 이용한 얄팍한 권모술수에 지나지 않는다.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을 목표로 한 참여정부의 최대 국책사업이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합의에 의해 추진하기로 정한 것이었다.
 
이명박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하였고, 세종시의 차질없는 건설은 한나라당의 공약사항이기도 했다.
 
원안대로 추진하는 것은 대통령과 정부의 대국민 신뢰문제다.
정 총리 지명자의 발언은 세종시 건설의 정치적·법적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기인한 것이다.
 
정 총리 지명자는 “경제학자의 눈으로 볼 때 효율적인 모습은 아니다”고도 했다.
그러나, 정총리 지명자가 강단에서 늘 말했듯이 “단기”에서는 비용이 다소 들지 몰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룩할 시발점으로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을 간과한 오류가 있다.
 
정 총리 내정자는 원안대로 세종시를 건설하는데 적극 앞장서야할 것이다.
세종시 원안 추진의 첫 번째 단추는 정부기관 이전고시다. 따라서 국무총리의 임명장을 받은 날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바로 이명박 정권이 출범한지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하지 않고 있는 이전 고시를 하는 것이다.
 
500만 충청인은 세종시 원안 추진을 강력하게 희망한다. 정 총리 지명자는 이를 실천하는 국무총리가 되길 바란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오늘의 축하는 분노와 원망으로 바뀔 것임을 명심하라!
 

2009. 9. 4.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국회의원 양승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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