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천원 때문에’ 담배 중독 된 어린이들..국제 사회 비난 잇따라
‘천원 때문에’ 담배 중독 된 어린이들..국제 사회 비난 잇따라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6.05.26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니코틴 중독을 무릅쓰고 담배 농장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 어린이들과 관련해 국제 사회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하루 1000원 가량을 벌기위해 무려 150만명의 어린이가 이 농업에 동원된다는 집계가 나왔다.

농장에서 일하는 어린이들은 '담뱃잎 농부 병'이라는 니코틴 중독의 전형적인 증상인 현기증과 구역질을 호소하고 있다.

담배 수확 과정에서 잎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이 피부를 통해 흡수되면서 어지럼증과 구토 등이 나타나는 것이다.

국제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는 법적으로 15살 미만 아동은 고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50만 곳의 담배농장 상당수에서 아동노동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출처 YTN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담배의 25% 정도가 ‘필립모립스’와 같은 글로벌 업체에 팔려나가지만 업자들은 아동노동 여부엔 관심을 두지 않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국제 인권단체들은 “글로벌 담배업체의 제품을 사는 것은 결국 부조리를 조장하는 행위”라며 “아동노동을 즉각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