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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뱉지 마라”에 화나 지하철 2호선서 ‘묻지마 흉기난동’
“침 뱉지 마라”에 화나 지하철 2호선서 ‘묻지마 흉기난동’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05.27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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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묻지마 범죄'에 대한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벌인 남성을 경찰이 붙잡았다.

27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술에 취해 승객에게 흉기를 휘두른 이모(49)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모씨는 25일 오후 6시 쯤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대림역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침을 뱉지 말라'고 말하는 청소부 말에 화가나 20㎝ 길이의 흉기를 휘둘렀다. 이씨는 소주 7병을 마신 상태였다.

이씨는 대림역 부역장 및 직원들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고 흉기는 가지고 다니면 마음이 편해져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정신병 치료 경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과 16범인 이씨는 2007년에도 지하철 안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흉기를 휘두르다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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