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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박병호 맞대결 판정승!!..'대타출전' 2G 연속 안타
이대호-박병호 맞대결 판정승!!..'대타출전' 2G 연속 안타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6.05.29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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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이대호는 시애틀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반면 박병호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4경기 연속 선발 출전과 동시에 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고, 오승환(34·세인트루인스 카디널스)도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7회말 애덤 린드를 대신해 타석에 나와 안타를 쳐냈다.

이대호는 상대 투수 버디 보셔스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92마일(약 148㎞)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미네소타전에서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이날 역시 안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팀이 5-6으로 뒤지고 있던 9회 1,3루 상황에서는 우익수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2타수 1안타를 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57(70타수 18안타)로 조금 올랐다.

이대호-박병호

반면 박병호는 침묵했다. 박병호는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박병호는 5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26에서 0.218(142타수 31안타)로 하락했다.

박병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초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웨이드 마일리에게 6구만에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 2사 만루 상황에서도 마일리의 94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어 팀이 5-4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바뀐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의 초구 96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7회에도 박병호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1사 1,2루 상황에서 시애틀 세 번째 투수 우완 닉 빈센트의 2구를 받아쳐 1루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시애틀의 마무리 스티브 시섹을 상대로 투수 앞 땅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사노와 조 마우어의 활약을 앞세운 미네소타가 6-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미네소타는 14승35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5위에 머물렀다. 반면 시애틀은 28승20패로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오승환은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8회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안타 없이 탈삼진 2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27일 워싱턴전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오승환은 이날 역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2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10에서 2.03으로 낮췄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8-4로 앞선 8회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로부터 공을 이어받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마이클 타일러를 2B2S 상황에서 94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했다. 이어 1번 타자 벤 르비어를 상대로는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제이슨 워스를 2B2S 6구 승부 끝에 86마일짜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딘 키케퍼와 교체됐다. 이날 오승환은 14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 10개를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94마일(151㎞)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워싱턴에게 9-4로 승리하며 26승2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달렸다.

김현수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던 김현수는 지난 26일과 27일 휴스턴전에서 이틀 연속 선발 출전해 멀티히트를 뽑아냈다.

그러자 벅 쇼월터 감독은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김현수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안겼다. 타순도 2번으로 끌어올렸다.

전날 무안타로 주춤했던 김현수는 이날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410에서 0.386(44타수 17안타)으로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클리블랜드에 4-11로 완패했다. 전날 4연패에서 탈출했던 볼티모어는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패배, 20패째(27승)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는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결장했다.

이날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강정호를 선발 라인업에 올리지 않고 휴식을 줬다.

텍사스는 1년 2개월만에 팔꿈치 부상에 돌아온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0) 역투에 힘입어 피츠버그를 5-2로 꺾었다. 다르빗슈는 이날 5이닝 3피안타 1볼넷 7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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