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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엑스맨만 있는게 아냐”..‘다양성 영화’ 찾는 국내 관객 갈수록 늘어
“곡성·엑스맨만 있는게 아냐”..‘다양성 영화’ 찾는 국내 관객 갈수록 늘어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5.30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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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스트리트’ ‘나의 소녀시대’ 인기 ↑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다양성 영화를 찾는 국내 관객이 늘어나면서 최근 개봉한 영화 ‘싱스트리트’(감독 존 카니)와 ‘나의 소녀시대’(감독 프랭키 첸) 가 꾸준한 인기를 모아 30만 관객을 돌파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아포칼립스'와 나홍진 감독의 대작 ‘곡성’의 질주 사이에서도 '싱 스트리트'와 '나의 소녀시대'는 각각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2위, 전체 박스오피스 4·6위에 올라 작은 영화의 저력을 보여준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싱 스트리트'(19일 개봉)는 27일~29일 주말 사이 388개 스크린에서 2261회 상영돼 9만4716명을 끌어모으며 30만 관객을 넘어섰다(누적관객수 34만8542명).

'싱 스트리트', '나의 소녀시대' 스틸컷

'나의 소녀시대'(12일 개봉) 또한 같은 기간 195개 스크린에서 1415회 상영되며 6만9368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30만명을 넘겼다(30만7691명).

일반적으로 많은 스크린을 확보하기 어려운 다양성 영화는 누적 관객 10만명에 도달하면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작품은 최근 박스오피스 최상위권에 위치했던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곡성' '엑스맨:아포칼립스' 처럼 엄청난 제작비와 그래픽으로 무장한 채 눈요기를 퍼붓는 대작들과는 달리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아일랜드의 음악영화인 '싱 스트리트'는 ‘비긴 어게인’을 만든 존 카니 감독 작품으로 전작의 키이라 나이틀리·마크 러팔로·애덤 리바인 등 스타들을 기용하는 대신  철저히 무명 배우들을 기용해 담백한 연출을 시도했다.

이번 작품은 사춘기 소년이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들려줄 음악을 만들고, 그 속에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뤘다.

대만 청춘영화 '나의 소녀시대'는 고등학생들의 어설펐던 첫사랑을 경쾌하게 그린 작품으로 주연배우인 왕타루(25·王大陆)는 이 영화의 국내 흥행으로 다음달 5일 내한해 한국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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