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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우 박민지 “한 계단 혹은 두 계단 쉼 없이 성장하고 싶어요”
[인터뷰] 배우 박민지 “한 계단 혹은 두 계단 쉼 없이 성장하고 싶어요”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5.31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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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지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제니주노’의 깜찍한 고등학생 소녀, ‘치즈인더트랩’의 사랑스러운 여대생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채워가던 배우 박민지가 MBC ‘다시 시작해’ 주인공 ‘영자’역을 맡아 평일 안방극장을 사수하기 위해 나섰다.

일일 드라마 ‘다시 시작해’는 산부인과 의사를 꿈꾸는 ‘영자’의 성장기를 다룬 작품으로 평일 저녁 드라마인 만큼 가족들 간의 따뜻한 이야기와 그 안에서의 주인공 ‘영자’의 성장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뭐든지 똑부러지고 현명하게 해내는 영자가 의사의 길이 아닌 백화점에 판매사원으로 입사하게 되면서 그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어요. 시청자분들이 퇴근 후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보실 수 있길 바라며 열심히 촬영 중에 있습니다”

이번 드라마의 주인공 영자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당찬 캐릭터로서 극의 전반적인 부분을 이끌어가는 인물이다.

“이번 드라마의 히로인 영자는 세 딸 중 막내지만 엄마, 아빠에게는 부모님의 마음을 잘 해아릴 줄 아는 효녀이자 언니들보다 더 의젓한 면도 많아요. 영자는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청년이에요. 멋진 캐릭터라 그 친구에게 제가 배울 점이 많죠”

약 8년 만에 일일 연속극 출연과 더불어 주연으로서 호흡이 긴 작품을 책임지고 끌어 나가야할 부담감 등 처음이자 도전해야할 부분이 그녀에겐 많다.

“솔직히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에요. 극의 중심을 잡고 흐름을 이끈다는 게 얼마나 많은 에너지와 고심이 필요한 일인지 느끼고 있어요. 제 이름이 제일 처음 쓰여져 있는 것을 보면 어쩐지 뿌듯하고 힘도 나면서 그만큼 욕심도 두 배가 됐어요. 연기나, 시청률이라던가(웃음) 물론 심리적인 것들 뿐 아니라 현실적으로 많은 촬영 시간, 대사 분량 등도 제가 감당해야할 몫이죠. 그만큼 체력이나 컨디션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요”

또한 이번 드라마에서 박민지는 작품에 함께 출연하는 여러 동료배우들과의 호흡을 만족해하며 이들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아직은 초반이라 남자 주인공 성재(김정훈)와 호흡을 맞춰 볼 일이 많이 없었어요. 때문에 앞으로의 촬영들이 굉장히 기대돼요. 주인공 네 명 모두 각각의 개성과 매력이 다르면서도 누구 하나 성격이 모난데 없어서 현장에서 재미있게 지내고 있어요. 특히 이번 드라마에서 만난 가족들 덕분에 굉장히 든든해요. 저의 모자란 부분들을 많이 채워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지런히 다양한 작품에서 대중들을 만나온 그녀. 특히 올해는 스크린과 브라운관 등 박민지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일단 영화 '계춘할망'은 작년 여름에 찍어둔 작품이었어요, 치즈인더트랩도 방송 종영은 3월 초였지만 사전제작 촬영이 1월 말에 끝난지라 중간 중간 텀이 있어서 무리한 스케쥴은 아니었어요. 드라마 촬영을 시작한 지금이야말로 정말 눈 코 뜰 새 없이 바빠졌어요”

그녀는 이번 작품에 대한 당찬 포부와 애정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올 한해는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에 주력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일일 드라마 주인공으로서 극 전체를 이끌어 간다는 사실에 부담감이 앞섰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그런 걱정은 내려놓고 무조건 “연습하자”라며 스스로를 다 잡았어요 ‘영자’와 함께 한 계단씩 좀 더 욕심을 내 두 계단씩?(웃음)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올 한 해를 '다시 시작해' 그리고 ‘영자’에 집중하며 올인 할 생각이에요. 저희와 함께 많이 웃고 즐거운 시청 하시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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