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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현대차
[종목분석] 현대차
  • 정오영
  • 승인 2016.06.01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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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현재의 시장은 어제의 호재가 오늘의 악재가 되기도 하고, 반대의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다만, 현재 시장의 성격은 최대한 하락을 막으면서 현재의 지수대를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해외증시와 한국시장이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짧은 매매를 자주 반복하는 것이 유리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에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크기가 문제일 뿐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이제 6월이 시작되면서 시장에 긴장감을 안겨줄 큰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다. 미국의 FOMC나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 등이 결과에 따라서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이벤트 들이다. 따라서, 무작정 긍정적인 대응보다는 조금 더 긴장감을 갖고 맞이하는 6월이 되었으면 한다. 왜냐하면 기형적인 구조와 흐름으로 버티고 있는 한국시장이기 때문이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운송장비 업종의 대장주인 현대차다. 현대차는 재계 서열 2위 현대자동차 그룹을 이끌고 있는 모기업으로 시가 총액 3위의 코스피 대표 기업 중의 하나이다. 현대차를 오늘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현재 특수한 흐름을 보이는 시장 상황에서 나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특수한 상황이라는 것은 지수의 등락을 이끌었던 삼성전자가 박스권에 갇힌 것을 말한다.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을 하면서 등락이 한정된 흐름을 보이는 상황이라서 여타 대형주들의 흐름이 중요한 상황이 되었다. 물론, 수급이나 부수적인 변수 등에 의해 흐름이 결정되겠지만, 다른 대형주의 흐름도 중요하게 볼 상황이다. 따라서, 관계 기업들이 코스피 대형주에 여럿 포진되어있는 현대차의 움직임은 매우 중요하다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글로비스 등 시가 총액 상위에 해당하는 종목들의 흐름을 어느 정도 좌우하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의 역사는 많이 알려져있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1940년대 초 자동차 정비업으로 출발해서 1967년 현대자동차를 설립한 후 1976년 포니를 생산하면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1998년엔 기아자동차를 인수하면서 규모를 키웠고, 2000년 왕자의 난 이후 현대그룹에서 분리해 현대자동차 그룹을 만들었다. 현대차는 그동안 충성심이 강한 국내 소비자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꾸준히 성장했다.

해외에서도 안정된 성장세를 보이며 회사의 규모를 키워왔다. 하지만, 이제 어느 정도 성장이 정체를 보이는 상황이고, 글로벌 경제의 흐름에 따라 성장이 한계를 보일 것이다. 하지만, 국내에서의 안정적 기반과 해외에서의 일정한 성장을 기반으로 어느 정도 유지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또한, 재무 구조가 안정적이고 주가 역시 저평가 된 상태이다.

하지만, 주가의 흐름이 크게 좋을 것 같지는 않다. 긴 흐름에서는 현재의 주가에서 다시 조정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당분간 현대차에 대한 접근은 조정시 단기로 접근할 것을 권한다. 중기적인 흐름에서의 접근은 당분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삼성전자의 움직임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지수를 판단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종목 중의 하나로 관심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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