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불망이가 동시에 터졌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시즌 7호 홈런을 포함해 2루타 등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이대호 역시 멀티히트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6번째 멀티히트를 날린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57에서 0.270(74타수 20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최근 주전 굳히기에 돌입한 김현수는 이날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야즈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좌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올렸다.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오른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67(60타수 22안타)에서 0.391(64타수 25안타)로 올랐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은 경기 후 “김현수가 있어 우리는 행운”이라고 극찬했다.
이대호는 같은 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대호는 이날 일본인 메이저리그 다르빗슈 유와의 투타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둬 의미가 더욱 컸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비록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볼넷 2개를 얻어 출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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