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국내 상장 주식 1조원 이상을 보유한 주식부자는 총 23명으로 집계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뒤를 이었다.
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국내 상장 주식 1조원 이상을 보유한 23명의 주식자산 총액은 65조4202억원이었다.
이건희 회장은 연초보다 5.3% 늘어난 11조7981억원으로 1위 자리를 다시 지켰다. 서경배 회장은 같은 기간 11.3% 늘어난 10조2602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7조6112억원에서 6조2580억원으로 17.8% 감소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차지했다.
4위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 연초와 비슷한 4조5072억원을 유지했고, 5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조6427억원으로 5.8% 줄었다. 6위는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임 회장은 연초 2조7032억원에서 3조1509억원으로 16.6% 증가했다.
이밖에 이건희 회장의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은 연초보다 22.3% 줄어든 1조7255억원으로 나란히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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