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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면회’ 첫 공연, 그녀와의 만남이 허락된 유일한 시간
연극 ‘면회’ 첫 공연, 그녀와의 만남이 허락된 유일한 시간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6.06.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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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제한된 공간과 시간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면회'가 초연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교도소 면회실을 배경으로 남녀 사이의 애틋하면서도 비현실적인 관계를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야만 하는 한 개인의 외로움에 대해 말하는 창작극이다.
 
‘소년B’, ‘심생’, ‘너의 여름은 어떠니’ 등 다양한 연출을 선보이며 ‘제3회 대한민국 청년연극인상‘에서 경기지역 연출상을 받았던 극단 연미의 이성권 연출이 직접 집필한 작품이기도 하다.

플레이몽 제공

연극 ‘면회’는 교도소 면회실이라는 특정한 공간에서 특별한 사건 없이 남녀의 대화로만 전개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10년을 만나고 결혼을 약속했던 한 남자가 종신형을 선고받은 여자를 만나러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서로 닿을 수 없는 공간에서 애틋하게 이어지던 이들의 대화는 안타까운 현실과 외로움 앞에 점점 변해가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남녀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 표현들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여운을 남기는 결말로 사랑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사랑으로 인한 추억과 상처, 외로움을 담은 연극 ‘면회’ 는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인천 문학경기장 지하에 위치한 문학시어터에서 초연무대를 마친 뒤, 이어서 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