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면서 60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두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두번째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세번째 타자는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1점을 추가하면서 이날 경기를 3-2로 이겼고, 오승환은 승리투수가 됐다.
오승환이 승리투수가 된 것은 지난 4월 1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60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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