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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현상·재난·수사 등 '실화 소재' 영화 연이어 개봉
초자연현상·재난·수사 등 '실화 소재' 영화 연이어 개봉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6.06.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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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관객들로 하여금 강렬한 공감대와 높은 몰입도를 선사하는 실화소재 영화들이 올 여름 극장가를 점령한다. 공포, 재난, 시대극, 수사극까지 다양한 장르의 실화를 다룬 영화들이 대거 개봉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일 개봉한 공포실화 '컨저링2'는 전편에 이어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가장 강력한 실화인 1977년 영국 엔필드의 호지슨 가족에게 일어난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소재로 벽을 두드리는 소리, 밤마다 가구와 물건들을 들어올리는 믿기 힘든 현상까지, 공포스러운 초자연 현상으로 고통받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6일 개봉을 앞둔 실화수사극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권력과 돈으로 살인까지 덮어버린 재벌가의 만행을 파헤치는 사건 브로커의 통쾌한 수사극을 담았다. 김명민, 김상호, 성동일 등이 출연하며 유쾌한 범죄 수사를 보여줄 이번 영화는 ‘영남제분 여대생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사회부조리를 고발한다. ‘영남제분 여대생 살인사건’은 2002년 한 대학생이 대기업 회장 부인의 지시를 받은 살인청부업자에게 살해된 사건이다.

'컨저링2' '특별수사' '더웨이브' '덕혜옹주' 포스터

다음달 14일 개봉을 앞둔 '더 웨이브'는 피오르드 산사태로 인해 발생한 거대 쓰나미로부터 생존 대피시간 10분 안에 가족을 구해야만 하는 한 아버지의 사투를 그린 재난실화 영화이다. 실제 노르웨이는 불안정한 산악지형과 해안지형이 맞닿아있어 쓰나미가 수차례 발생하며 지난 1905년 노르웨이 해변 마을 로엔에서 산사태를 일으키면서 유발한 쓰나미로 쑥대밭이 된 실화를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다.

올여름 개봉을 앞둔 실화 시대극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손예진, 박해일이 캐스팅으로 일찍부터 눈길을 모은 '덕혜옹주'는 일본의 강제로 유학과 정략결혼을 강요당한 후 결국 정신장애인 조현병 진단을 받게 된 비운의 황녀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올 여름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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