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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장전2016 검열각하’ 개막, ‘검열’ 주제로 다양한 작품 선보여
‘권리장전2016 검열각하’ 개막, ‘검열’ 주제로 다양한 작품 선보여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6.06.10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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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간 21개 작품, 후원금 모아 선보일 예정.. 현재 목표액 84% 달성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한국연극계에서 활약하는 젊은 연출가 21인, 20개 극단이 6월부터 5개월간 ‘검열’에 대해 이야기하는 ‘권리장전2016_검열각하’ 프로젝트가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지난 9일에 개막했다.

매주 하나씩 총 21개의 작품을 선보이게 될 이번 프로젝트는 혜화동 5기 동인 출신의 연출가들의 제안으로 기획한 연극인들의 장기 릴레이 발언대이다. 

‘검열언어의 정치학: 두 개의 국민’을 시작으로  ‘그러므로 포르노’, ‘안티고네2016’, ‘해야 된다’ 등 총 네 작품이 다음달 3일까지 차례로 연우소극장 무대에 올라간다. 네 작품은 ‘검열’을 주제로 각각 형식, 주제, 현실과의 거리감에 있어서 다양한 방식의 접근을 보여준다.

‘검열 언어의 정치학: 두 개의 국민’은 실제 검열에서 사용되는 ‘언어’를, ‘해야 된다’는 실제 검열 사례를 소재로 해 검열이 작동하는 매커니즘과 그 기저에서 작용하는 사고를 드러내는 비허구적 작품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재공연작인 ‘그러므로 포르노’는 포르노보다 더 포르노적인 현실, 가치를 상실한 우리의 자화상을 그리면서 ‘검열’이라는 잣대의 자의성과 임의성에 이의를 제기한다. 고전을 각색한 ‘안티고네2016’는 안티고네와 크레온의 대립을 말할 권리, 표현의 자유의 억압이라는 관점으로 재해석한다.  

플레이티켓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검열의 주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문화예술위원회와 공공기관의 지원금이라는 제도적인 장치로부터 자유로운 발언의 장을 이어가고자 지원금의 수혜 없이 오로지 후원 모금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한다.

총 5개월 간 21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공용 제작비와 운영비는 소셜 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을 통해 모금했으며, 지난 7일 현재 303명이 참여해 전체 목표액 4300만원의 84%인 약 3615만원을 달성했으며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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