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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당대표, 추미애 송영길 이어 후보군 가시화…당권 경쟁 본격화
더민주 당대표, 추미애 송영길 이어 후보군 가시화…당권 경쟁 본격화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6.06.13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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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대표 선거(8월27일)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다. 또다른 당권주자인 박영선 의원은 김부겸 의원과 논의 후 당대표 선거 출마 여부를 정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출마선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출마선언해야죠. 왜 송영길을 당대표로 찍어줘야 되는지 설명을 해야 한다"며 "전준위(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에서 (차기 지도부) 지도체제도 아직 결정을 안 했다. 결정이 돼 일정 공고가 되면 거기에 맞춰서 (출마선언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의원들이나 당원들이 전략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어떤 카드가 정권교체에 도움이 될 것인가를 갖고 판단하지 않겠냐. 나는 거기에 가장 적합한 조건과 메시지가 준비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강점을 소개했다.

송 의원은 김부겸·박영선·추미애 의원 등의 출마 여부에 관해선 "많이 나오면 좋다. 당권 선거가 활발해지는 것이니까"란 반응을 보였다.

더민주 의원들

박영선 의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대표 선거 출마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번 전당대회는 내년도 정권교체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굉장히 중요한 전당대회다. 그래서 좀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서 계속 김부겸 의원하고 의견 교환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추미애 의원은 전날 광주 금남로공원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분열을 수습하고 통합을 이뤄 지지자와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새로운 10년을 열겠다. 당대표에 출마해 대선 승리를 이끌 준비된 정당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김부겸 의원은 전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주변에서 (당대표 선거 도전을) 권유하는 사람도 있고 지금 정치싸움에 휘말리면 안 된다는 사람도 있다"며 "이달 말 정도에는 입장 정리를 할 것이다. 정치를 오래한 선배 분들과는 상의를 좀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의원과 원외의 정청래 전 의원 등도 당대표 선거 출마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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