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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장기 여학생 위생용품 지원 대책 마련
서울시, 성장기 여학생 위생용품 지원 대책 마련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6.14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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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돌봄약국 및 가출청소년쉼터 등 850곳에 생리대우선 비치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서울시가 저소득층 성장기 여학생들을 위해 위생용품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14일 여성의 필수품인 생리대가 저소득 학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만 10~19세 여학생들을 위해 생리대를 지원하는 돌봄대책을 마련했다.

돌봄 사각지대 소녀들이 자주 이용하는 소녀돌봄약국, 가출청소년쉼터 등 850곳에 생리대를 우선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소녀 2만7279명을 대상으론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와 우편을 통해 신청을 받아 거주지로 하반기 5개월분(1개월 2팩(1팩 18개))을 배송한다.

이달말부터 다음달까지 접수를 통해 8월부터 거주지로 배송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생리대 지원에 예산 5억원을 투입하고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 민간참여를 통해 지속적 생리대 지원을 펼칠예정이다.

생리대 비치·배송시에는 생리에 대한 기본정보와 생리대 사용법, 생식 건강정보, 생리를 당당하게 생각하는 인식 개선 내용을 담은 '건강수첩 및 리플릿'도 제작, 함께 배포한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최근 생리대와 관련한 안타까운 사연들은 우리사회 소녀드의 건강권 문제를 공론화하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며 "우리 아이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지켜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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