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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소재 공연, 드래그퀸·트렌스젠더·여장남자 등 다양해져
'퀴어' 소재 공연, 드래그퀸·트렌스젠더·여장남자 등 다양해져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6.06.14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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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세상에는 다양한 사랑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최근 많은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동성애를 소재로 한 영화와 공연이 문화계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성(性)소수자에 대한 소재는 '왕의 남자', '쌍화점', '아가씨' 등 영화뿐 아니라 무대에서 더 다양하게 시도돼왔다. 트렌스젠더, 드래그 퀸을 소재로 1998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대성공한 뮤지컬 ‘헤드윅’은 국내에서 '뉴메이크업'이라는 타이틀로 공연해 수백 회 전석 매진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또한 게이 부부와 자녀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라카지’, 여장남자 스파이의 실화를 다룬 연극 ‘M.Butterfly’(엠버터플라이), 시대에 따라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사랑을 표현한 연극 ’프라이드’ 등 동성애뿐만 아니라 드래그 퀸, 트렌스젠더, 여장남자 등 다양한 소재의 공연들이 꾸준히 올라오며 작품성 뿐만 아니라 흥행에도 성공하며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국내 초연을 선보였던 오프 브로드웨이작 ‘베어더뮤지컬’ 역시 동성애를 소재로 다룬 공연으로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남학생의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작품 안의 메시지는 단순한 동성애가 아닌 그들의 사랑, 현실 앞에서의 고민과 방황을 담아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냈다.

마케팅컴퍼니 아침 제공

지금도 차별적인 사회적인 시선을 바꾸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매년 6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性)소수자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고정 관념을 깨고자 다양한 계층과 단체에서 퀴어 축제와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11일 한국퀴어문화축제(Korea Queer Culture Festival, KQCF)가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려 시민들이 함께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성(性)소수자에 대한 이야기가 대중에게 접하기 어려운 소재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써 그들의 가치관, 정체성, 사랑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문화의 다양성이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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