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농구대통령' 허재, 남자대표팀 지휘봉 잡는다!!
'농구대통령' 허재, 남자대표팀 지휘봉 잡는다!!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6.06.14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농구대통령' 허재(51) 전 전주 KCC 감독이 남자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농구협회는 14일 "허재 감독을 다음달 1일부터 2019년 2월28일까지 임기를 보장받는 남자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에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남자 농구는 2008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전임감독 체제를 운영하게 됐다.

그동안은 프로농구 우승팀 감독이 일시적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관례를 유지했다.

그러나 국제농구연맹(FIBA)이 내년 11월부터 국제대회 예선을 축구와 닮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으로 프로 구단의 감독이 맡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게 됐다.

이에 협회는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임감독제를 다시 도입했다.

허 감독은 지난달 협회의 전임감독 공모에 지원해 이상범(47) 전 안양 KGC인삼공사과 경쟁했고, 최종적으로 감독에 선임됐다.

KCC를 두 차례 정상에 올린 허 감독은 2009년과 2011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적이 있다.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지만 2009년 아시아선수권대회(중국 텐진)에서 7위에 머물러 자존심을 구겼다. 2011년 아시아선수권대회(중국 우한)에선 3위로 이끌었다.

허재 감독

용산고~중앙대를 졸업한 허 감독은 특유의 카리스마가 장점이다.

올해 9월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챌린지가 첫 대회다.

허 감독은 지난해 2월 시즌 도중에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KCC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편, 협회는 18세 이하(U-18) 국가대표팀 감독에 이무진 홍대부고 코치를 선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