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일반가족 소통·교류..다양한 체험거리 및 먹거리부스 마련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오는 18일 구청 광장에서 지역주민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 어울어지는 ‘2016 관악다문화가족 Rainbow+’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민·관이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는다. 관악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비롯한 11개 기관으로 구성된 관악무지개네트워크에서 주최하고 관악구에서 지원한다.
행사는 다문화공연, 체험부스, 홍보부스, 먹거리부스가 마련된다. 체험부스에서는 다문화 전통놀이, 전통인형 및 국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가 준비된다.
아울러 다문화의상을 입고 오는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또 홍보부스에서는 직업교육, 구직상담, 범죄예방 홍보, 외국인 범죄 피해 민원상담 및 출산양육 지원사업 홍보를 진행한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즐기는 축제가 아닌 주민과 소통하는 ‘박람회’”라며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간의 이해를 넓히고,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어 진심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결혼이민자 1800여명 등 다문화가족 7300여명이 거주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다문화가족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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