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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문재인 강펀치 맞으면서도 지속적인 1위, 그분의 정치적인 힘"
추미애 "문재인 강펀치 맞으면서도 지속적인 1위, 그분의 정치적인 힘"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6.06.16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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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8월 당대표선거와 관련, "당대표는 대선후보를 흔드는 사람이 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친노에 러브콜을 보냈다.

12일 당대표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추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대외적으로는 박근혜정부에 대해서 선명하게 각을 세워서 더민주당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키고 또 우리 후보를 지켜줄 강단 있는 대표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에 관해선 "지금 문재인 전 대표야 사실 언론에 우호적인 환경에 있지도 않았고 계속 강한 펀치를 맞으면서도 지속적인 (대선후보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하고 있다"며 "그건 그분의 정치적 힘이라고 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잠재적인 대권 잠룡으로 불리는 다른 분들도 다른 강점이나 장점을 가지고 있을 게 분명할 것 같다"며 "당 대표로서는 전당대회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면서 승자에 대해서는 모두 다 지원을 해줄 수 있는 그런 순수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또 당대표는 후보의 장단점을 잘 부각시켜서 국민이 잘 이해할 수 있게끔 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미애, 더민주 당대표 도전

추 의원은 당대표 출마의사를 밝힌 송영길 의원의 호남대표론에 대해선 "지금 호남에서도 호남대표를 바라는 게 아니다. 당을 잘 수습하고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확장성 있는 대표를 원하고 있다"며 "호남대표라는 이름이 우리 당도 호남에 가두고 그렇게 주장하는 분도 호남에 가두고 호남 자체를 호남에 가두는 것이기 때문에 바람직한 캐치프레이즈가 된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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