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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낙선운동' 관련 참여연대, 총선넷 등 10여곳 압수수색
경찰, '낙선운동' 관련 참여연대, 총선넷 등 10여곳 압수수색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6.06.1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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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총선네트워크'(총선넷)가 "수사당국의 과잉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참여연대 등 총선넷은 16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압수수색은 유권자의 정당한 권리인 표현의 자유에 대한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총선넷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의견을 수용해 합법적으로 유권자 행동을 전개했다"며 "선관위가 지적한 '최악의 후보 10인' 선정 설문조사는 법률전문가 등을 통해 여론조사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 후보자 이름과 사진 등을 명시하는 행위를 한 적도 없다. 총선넷 활동은 법 규정 안에서 이뤄졌다"며 "즉각적인 수사 중단을 요구하고 과잉수사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참여연대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앞서 서울시선관위는 지난 4월12일 총선넷이 온라인에서 '최악의 후보' 등을 조사해 발표하고 오세훈 당시 새누리당 후보(종로) 등 후보 10명에 대한 낙선운동을 벌인 데 대해 안진걸 총선넷 공동운영위원장과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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