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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아트홀, 5·18 민주화운동 소재로 한 연극 '짬뽕’ 절찬리 공연
성수아트홀, 5·18 민주화운동 소재로 한 연극 '짬뽕’ 절찬리 공연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6.06.17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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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설정 통해 아픈 과거사 웃음·감동 그려낸 블랙 코미디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성동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수아트홀에서는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약 3주간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연극 ‘짬뽕’을 무대에 올려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4년 초연 이후 10만 관객이 울고 울렸던 연극 ‘짬뽕’은 우리의 아픈 상처인 5·18민주화운동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일어났다는 기발한 설정을 통해 아픈 과거사를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블랙코미디 형식의 작품이다.

‘짬뽕’을 배달하다가 군인들과 시비가 붙은 ‘만식’이 갑작스러운 총격전을 경험하게 되고 TV에서는 이 사태가 북한의 소행이라고 말하고, 중국집 ‘춘래원’ 식구들은 ‘짬뽕’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생각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으로 대학로 마이더스의 손 윤정환 연출가와 10년 짬뽕을 함께 한 배우들이 최상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성동문화재단 제공

‘시그널’, ‘명량’ 등 브라운관, 스크린, 무대를 넘나들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원해, ‘국제시장’ ‘서툰사람들’ 등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최재섭, 독보적인 개성과 연기색깔로 인정받고 있는 이건영 등 한 무대에서 보기 힘든 명품배우들이 빚어내는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연극 '짬뽕'은 단순히 웃고 즐기는 연극이 아닌,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한번쯤 다시 그날을 기억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연극으로 극 중간 중간 추억을 떠올리게하는 그 시대 음악들이 더해지면서 진한 향수에 젖게 하며 극 말미에 주인공 신작로의 독백과 함께 불려지는 산울림의 ‘청춘’은 극의 진정성을 더해준다.

특히 6월 7일~9일까지 연극 ‘짬뽕’의 프리뷰 기간에 공연을 관람한 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 김정환 대표이사와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보육교사들은 “배우들의 명품 연기에 빠져들어 쉼 없이 웃었고 감동의 여운이 진하게 남았다”며 감상평을 전했다.

웃음 뒤에 코 끝 찡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연극 ‘짬뽕’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성동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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