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여성이 직접 몰래카메라를 찾아 나선다.
서울시는 공공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여성안심보안관' 5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성안심보안관은 서울시 전체를 7개 권역으로 나눠 각 지역에서 6명~8명이 활동하며 전문장비를 통해 지하철역 화장실, 탈의실, 수영장 등의 몰카를 찾아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만 18세 이상의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여성이 범죄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며 "여성안심보안관을 통해 공공기관부터 ‘몰카 Free zone’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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