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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두 두산 잡고 3연패 벗어나…SK도 4연승
삼성, 선두 두산 잡고 3연패 벗어나…SK도 4연승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6.06.18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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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NC 다이노스가 kt 위즈와의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파죽의 13연승을 달렸다.

NC는 17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이호준의 선제 3점포와 선발 이태양의 호투를 앞세워 1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13연승의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NC는 39승째(19패1무)를 수확하며 삼성에게 잡힌 선두 두산을 추격했다. 두산과의 승차는 3.5게임차다.

NC 베테랑 타자 이호준이 1회초 선제 3점포를 쏘아올리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불꽃타를 선보였다. 박석민과 이종욱도 각각 4타수 3안타 1타점,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이날 NC 선발로 나선 잠수함 투수 이태양은 5⅓이닝 동안 4피안타 1시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의 연승 행진에 힘을 더했다. 이태양은 시즌 2승째(2패)를 따냈다.

상승세를 타고 있던 kt는 NC의 연승 행진을 막지 못했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kt는 35패째(26승2무)를 당해 8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흔들린 kt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는 6이닝 8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6패째(3승)를 떠안았다.

KIA 타이거즈는 LG 트윈스를 꺾고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투수 양현종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5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시즌 25승(1무35패)째를 신고하며 리그 9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4연패(27승1무31패)에 빠졌다. 순위는 5위다.

선발로 등판한 KIA 양현종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7패)째를 안았다. 지난달 13일 한화전 이후 한 달여 만에 얻은 승리다. 그는 앞선 5경기에서 3패 만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6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아낸 뒤 김광수에게 마운드를 건넸다.

김주찬이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신종길과 서동욱, 이홍구는 멀티히트를 뽑아내며 제 몫을 다했다.

LG 선발 우규민은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3승4패.

17일 오후 대구 수성구 야구전설로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두산 1회초 삼성 선발투수 김기태가 역투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이승엽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선두 두산 베어스에 5-2,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29승35패를 거둔 삼성은 3연패는 물론 홈 7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순위는 6위다. 반면 4연승을 달리던 두산은 이날 삼성에게 발목 잡히며 시즌 18패째(45승1무)를 맛봤다.

삼성 선발 김기태는 6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지만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김기태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소화한 안지만이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2승2패5세이브다. 심창민은 8세이브(2승2패)째를 올렸다.

두산 선발 허준혁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빛이 바랬다. 패전은 진야곱(2승2패1세이브)이 떠안았다.

6회까지 1-1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양팀은 7회 삼성의 방망이가 살아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승엽이 진야곱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2호 홈런. 삼성은 이 홈런으로 4-1로 달아났고, 8회 박한이가 시즌 3호 솔로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끝냈다.

앞서 박한이는 팀이 0-1로 뒤진 6회말 허준혁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시즌 2호)를 터뜨리며 연타석 홈런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올 시즌 24번째, KBO 통산 833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박한이는 KBO 통산 18번째 2700루타를 함께 달성했다.

SK와이번스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부산 원정에서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12-1로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31승(33패)째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롯데는 2연패(28승35패)하며 7위에 머물렀다.

SK 선발 김광현은 7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6승(7패)째를 챙겼다.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5이닝 10피안타 6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시즌 7패(5승)와 함께 고개를 떨궜다.

SK는 김재현이 3안타 4타점, 이재원이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박재상이 4안타에 5득점 불망방이를 휘두르며 승리를 합작했다.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는 윌린 로사리오의 연타석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가 8-5로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시즌 25승1무36패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다. 넥센은 32승1무30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 선발 알렉스 마에스트리는 ⅔이닝 2실점 2피안타 4볼넷을 기록하며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 당했지만 불펜의 호투로 패전은 면했다. 승리는 장민재(2승3패)가 챙겼다.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6이닝 8피안타 2볼넷 6실점하며 시즌 6패째(4승)를 떠안았다.

로사리오는 5회와 8회말 연타석 솔로 홈런(14·15호)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로사리오의 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 25번째, KBO 통산 834번째 기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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