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퓨마에게 잡혀있던 자신의 아이를 맨손으로 구해낸 엄마가 화제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 주(州) 피트킨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전날 밤 8시경 집 앞마당에서 놀고 있던 아들의 비명 소리를 듣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발견 당시 아들은 퓨마에게 머리가 물려 있는 상태였다.
이를 본 엄마는 퓨마가 있는 쪽으로 곧장 달려가 퓨마의 앞발을 아이 몸으로부터 떼어낸 뒤 아들의 머리를 물고 있는 퓨마 입을 맨손으로 벌려 아들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사건 현장에 도착한 보안관들은 집 앞마당에서 퓨마를 발견하고 사살했다.
사살된 퓨마는 태어난지 8~9개월 된 새끼 퓨마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머리와 얼굴, 목에 상처가 생겨 아직 병원에 입원 중이지만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한다.
엄마 역시 손과 다리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을 뿐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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