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청림동 지역 시작 신림동 등으로 확대 예정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민간봉사단체인 ‘관악길고양이보호협회’와 손잡고 길고양이 밀집지역을 선정해 길고양이 포획 후 중성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중성화수술(TNR)’은 포획(Tarp), 중성화수술(Neuter), 방사(Return)의 약자로 길고양이를 인도적인 방법으로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한 이후 원래 살던 곳에 풀어주는 사업이다.
구는 오는 24일 ‘중성화의 날’ 첫 시행지로 청림동을 선정했다. 길고양이를 포획해 25일과 26일 수술에 이어 26일부터 수컷(1일 입원), 암컷(3일 입원)을 순차적으로 방사할 계획이다.
또 관악길고양이보호협회와 협력해 신림동 등으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관악구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에 맞춰 2016년 사회경제과 내 반려동물팀을 신설했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행복한 관악구 만들기’를 위해 민·관·학 협약을 맺은 구는 올바른 반려문화를 위한 문화교실, 찾아가는 동물병원 등 다양한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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