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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가습기살균제’ 관련 두 번째 옥시불매운동 나서
환경단체 ‘가습기살균제’ 관련 두 번째 옥시불매운동 나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06.30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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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환경단체들이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두 번째 옥시불매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으로 구성된 가습기살균제참사 전국네트워크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단체는 "옥시 불매운동 시즌2를 시작해 온라인·홈쇼핑·편의점·동네슈퍼·기업형슈퍼마켓(SSM) 등에서도 옥시 제품을 사라지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가습기살균제에서 또다른 유해물질도 검출됐지만 보건복지부가 이를 숨겼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검찰은 또다른 참사 원인제공 기업인 SK케미칼과 애경, 이마트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꼬집었다.

사진출처 뉴시스

앞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 송기호 변호사는 지난 28일 질병관리본부에 정보공개를 청구한 후 애경 가습기살균제에 DDAC(디데실디메틸염화암모늄) 성분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 변호사는 "이같은 참사가 또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집단소송법, 징벌적 손해배상제, 중대재해기업 처벌법을 제정하고 화학물질 관리법,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등을 개정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가습기살균제 참사 전국 네트워크는 지난 20일 제2의 옥시사태를 방지하고 또다른 가습기살균제 가해 기업을 처벌을 촉구하고자 출범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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