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6월 한 달간 국내 6만9970대, 해외 37만4650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대비 9.1% 증가한 44만462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판매는 경쟁 업체들의 신차 출시 등에도 불구하고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 등의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대비 11.4%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현충일 등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국내공장생산 수출 분이 16.4% 감소했지만, 해외공장생산 분이 20.8% 증가해 전체적으로 8.7% 늘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국내 35만1124대, 해외 204만2834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대비 0.9% 감소한 239만3958대를 판매했다.
국내판매는 4.5% 증가, 해외판매는 1.8%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각종 글로벌 경제 이슈와 자동차업체 간 경쟁 심화 등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 견인에 힘쓰고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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